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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막판 승부처 운명의 황금연휴

130만 충북 표심 공략
정치권 유원지·사찰서 집중 유세
文·洪·沈 추가방문 예고
오늘 국민의당 공약 확정 발표

  • 웹출고시간2017.05.01 21:25:54
  • 최종수정2017.05.01 21:25:54
[충북일보] 19대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일주일, 사전투표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0만 충북 표심을 잡기 위한 지역 정치권의 유세가 뜨겁다.

오는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로 정치와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각 정당은 인파가 몰리는 유원지나 사찰 인근을 주요 유세장소로 정하고 있다.

지역에 대한 대선 후보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추가 방문 일정도 예고돼 선거판을 후끈 달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국민주권선대위는 1일 장날을 맞은 보은군을 찾아 중앙시장 인근 한양병원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쳤다. 장날 유세 전에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노동 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했다. 오후에는 청주 덕선사를 방문해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선 전 문 후보의 방문이 1회 정도 예정돼 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문 후보가 대선 전 한 번 더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의 충북 방문이 확정되면 대선 후보 신분으로는 지난달 9일과 22일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날 홍준표 후보의 집중 유세에 합류, 대전시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충청영남대첩'에 참가했다.

황금 연휴기간에는 시군구별 거점지역과 유원지,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바닥민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시장과 읍면동별 골목을 누빈다는 계획이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는 4일 홍 후보의 충북 방문도 예고돼 있다.홍 후보의 이번 방문은 지난 22일 청주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당 도당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안보대선인 만큼 보수층을 겨냥, 홍 후보의 안보차별성을 집중 부각해 지지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안철수 후보가 다녀간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사전투표기간인 4~5일 당력을 총동원한 주민밀착형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예고했다.

2일 오전에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후보의 충북지역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지방분권 개헌과 관련된 공약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당 충북도당도 이번 주 인파가 몰리는 용화사, 청주동물원, 보은 속리산·법주사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6일에는 심상정 후보가 성안길에서 열리는 집중 유세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는 지난달 7일 충북도청에서 충북지역 정책공약 발표한 바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선거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선거운동이 종반부에 접어든 만큼 피로는 쌓여가고 있지만 앞으로 1주일, 이때를 놓쳐선 안 된다는 게 공통된 마음"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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