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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01 14:37:41
  • 최종수정2017.05.01 14:37:41

옥천 군서초등학교가 폐타이어를 차량뒤에 달아 운동장 잡초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군서초등학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이제 운동장 잡초 걱정을 덜게 됐다.

넓은 운동장에 비해 적은 학생 수와 관리 인력 부족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운동장에 잡초가 가득해 보기 흉했는데 이제는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운동장의 잡초 제거를 위해 농약을 사용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많은 예산을 들여 소금을 뿌리거나 인건비를 들여 잡초를 제거할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었으나 지금은 쉬운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타이어 대리점에서 낡은 폐타이어 두 개를 얻어와 재활용한 것이다.

폐타이어 안쪽에 대나무를 깔고 그 위에 벽돌을 놓아 무게를 늘이고 줄을 달아 일과 전·후 시간을 이용해 승용차로 운동장을 돌며 흙을 누르고 쓸어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보통 쇠로된 빔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럴 경우 너무 무겁기 때문에 트럭이나 트랙터를 빌려야하고, 운동장이 파이고 돌이 많이 나오는 등 그 불편함이 매우 크다.

이숙경 교장은 " 폐타이어 방법을 사용하면 폐품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은 물론, 무엇보다도 운동장의 잡초가 쉽게 잘 제거되고 운동장이 고르게 정리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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