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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찾는 외국인 환자 급증

지난해 증가율 49.2% '전국 3위'
1명당 진료비 평균 151만원
숙박 등 129억 이상 경제효과

  • 웹출고시간2017.05.01 17:52:13
  • 최종수정2017.05.01 20:04:49
[충북일보] 의료를 목적으로 충북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실환자 기준)는 총 4천48명으로 2015년 2천714명과 비교해 49.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북(87.6%), 대구(62.5%)에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 증가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그간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을 방문한 외국인 유치 환자 수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 1천563명(38.6%) △몽골 264명(6.5%) △러시아 248명(6.1%) △우즈베키스탄 177명(4.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외국인 환자 1명당 진료비는 평균 151만 원으로, 총 61억 원의 진료수입을 얻었으며 쇼핑, 숙박 등을 포함해 129억 원 이상의 경제적 수익이 발생했다고 도는 밝혔다.

연도별 외국인 유치 환자 수는 △2009년 95명 △2010년 303명 △2011년 386명 △2012년 491명 △2013년 813명 △2014년 2천333명 △2015년 2천714명 △2016년 4천48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잠재력 있는 대표 의료기관 발굴 육성 및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다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13년 7월 충북도 보건정책과 해외의료팀 신설된 이래 외국인 환자 유치율이 724%(2012년 491명/2016년 4천48명)로 대폭 증가했다"며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해외 유치 홍보 활동 전개와 외국인 환자를 맞이할 준비 태세를 갖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사드 여파로 외국인 환자 방문객이 감소할 것에 대비해 태국 등 유치 타깃 국가 다변화하고 한방, 소아과, 산부인과 등 진료과목도 다양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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