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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쉐마미술관 가정의 달 특별기획전

'Drawing 일상의 경계, 풍경'
6월4일까지

  • 웹출고시간2017.05.01 16:23:22
  • 최종수정2017.05.01 17:17:05

쉐마미술관 전경

[충북일보=청주] 쉐마미술관은 가정의 달 특별기획전으로 'Drawing 일상의 경계, 풍경'을 오는 6월4일까지 선보인다.

전시에는 김민정, 김세옥, 김승현, 김해진, 모또지마 마유미, 이다현, 첼리스트 고영철, 현대무용 한송이씨가 참여해 평면과 영상작품을 전시한다.

'Drawing 일상의 경계, 풍경'전은 미술에서 특히 기초가 되는 드로잉(Drawing)의 기본요소들과 일상이라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르 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장르를 뛰어넘는 작품들은 작가의 개성과 상상력 그리고 드로잉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도 감상할 수 있다.

김민정 작가는 도시의 형태성과 변모하는 속도에 질문을 던지며, 도시적 삶에 대한 공허하기까지도 한 개인의 심리를 풍경화 속에 담아냈다. 도시적 삶과 그 풍경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그저 바라보는 관찰자 입장에서 담담하게 그려낸다. 도시를 건조하게 바라보는 작가 개인의 시선에는 씁쓸하고도 미묘한 감정이 작품으로 번안돼 나타난다.

김세옥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세상과 자신의 존재를 감각하고 던져진 존재에서 느낀 공허함과, 의미와 의미없음 사이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그리고 사소한 것들에서 느낀 동질감을 시작으로 그것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교감하며, 동질감을 넘어서 공허함을 위로받고자 한다.

김승현, 김기성

김승현 작가는 유목적인 일상 공간에서 종종 가치 충돌과 마주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동하기에 특히 주거문제는 우리의 삶과 현실적으로 맞물린다. 그 속에서 공존하는 희망과 불안은 우리를 정처 없이 떠돌게 하는 자극제다. 그 자극제는 자연스럽게 유목적 시각을 갖게 하며, 작가는 이를 예술적 정처에 접목하는 작업을 잇고 있다. 작가는 값싸고 구하기 쉬운 일상적 소재에 예술 가치를 부여하려는 실험을 한다. 그럼으로써 삶과 예술의 틈에서 무기력하게 피어오르는 존재의 가치에 대해 사색하고자 하며 여러 오브제들의 관심은 입체와 평면,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난다.

첼리스트 고영철, 현대무용가 한송이 이번 'Drawing 일상의 경계, 풍경'展에서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무용의 결합으로 일상이라는 소소한 주제를 몸으로 창조하여 표현하게 되며, 특히 김기성ㆍ김승현 두 영상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일방적인 영상작품이 아니라 관객이 영상과 함께 불빛으로 자기의 일상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관객 참여 작품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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