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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01 11:15:03
  • 최종수정2017.05.01 11:15:03

상춘객들이 봄나들이에 나서는 시기에 괴산 산막이옛길은 위험에 빠져있다. 사진은 산막이옛길 데크의 모습.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산막이 옛길이 본격적인 관광성수기를 맞아 관리부실로 인해 관광객들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평일에도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지만 관계당국의 안전 관리 대책은 여전히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괴산의 명물로 떠오른 산막이옛길의 나무데크는 괴산호 주변을 따라 조성된 나무데크는 길이는 900m다.

전체 산막이옛길(4㎞)의 4분의 1이 나무데크로 이뤄졌다.

군은 관광객들이 힘들이지 않고 괴산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경사도가 높고 길이 구불구불한 구간을 평평하게 닦아 데크로 꾸몄다.

2008년 하반기부터 조성돼 2011년 정식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데크길을 설치하는 데 21억원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조합원들간 내홍을 겪으면서 관광객들의 안전은 뒤전이다 라는 비난을 받고있다.

관광객 A씨는 "소문듣고 이곳을 찾았지만 이정도로 관리가 엉망인줄 몰랐다"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관계당국의 관리가 철저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곳이 있어 올해 말까지 19억원을 들여 정비할 것"이라며 "공사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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