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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청주공항 활성화 기폭제되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지역공약 확정
무안·김해신공항 등도 상당수 반영
예산 확보 경쟁·대규모 SOC 밀릴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17.04.30 19:59:48
  • 최종수정2017.04.30 19:59:48
[충북일보]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주기장 확충 등이 포함된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이 주요 대선 후보들의 지역공약으로 채택됐다.

본보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청주공항 활성화 관련된 공약을 채택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로 압축된다.

민중연합당 김 후보가 공약한 청주공항과 북한 유일의 국제공항인 평양순안국제공항의 연결은 남북통일이 전제되는 만큼 나머지 세 명의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청주공항뿐 아니라 나머지 지방공항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돼 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충북)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합복합도시건설(부산) △지역사회공동체 합의를 통한 대구공항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대구) △무안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전남) △제주 2공항 개항 지원(제주) 등 5가지를 공항관련 공약으로 채택했다.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및 연계교통망 확충(충북) △광주군공항 이전(광주) △제주2공항 조기개항 △동북아의 새로운 허브, 김해신공항 건설(부산) △대구·경북관문공항 건설 및 연결교통망 구축(대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포함된 새만금 동북아 복합 물류·관광 산업단지 육성(전북) 등 5가지를 약속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충북) △김해신공항 교통망 확충과 배후도시 조성(부산) △군공항 국가 주도 이전(광주)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전남) △대구공항 이전(대구) △제주 2공항 조기 개항(제주) 등 6가지를 공약했다.

청주공항을 포함해 지방공항이 있는 각 자치단체가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 들 비용을 추산하면 약 30조 원에 이른다.

충북도에 따르면 4조6천45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은 공항 내 인프라 구축과 공항 주변 연계교통망 신설로 나뉜다.

먼저 공항 내 인프라 구축의 주요 사업은 활주로 연장(2천744m→3천200m, 933억 원) 2년 이내 포화 전망 국제선 여객터미널 신축(450억 원), 주기장 확충 및계류장 건설(133억 원), 국제선 다변화,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LCC) 설립 지원으로 구성됐다.

연계교통망으로는 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건설, 미원~초정~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국도지선 지정, 동탄·감곡~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대전 철도건설 사업을 대선 공약사업으로 제안했다.

이미 주요 대선후보들이 청주공항 활성화를 공약으로 채택했지만 충북도는 지자체별 공항 예산 확보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세부실행 계획 수립에도 들어갔다.

공항 관련 공약은 대규모 SOC 공약들로 뒷전으로 미릴 가능성도 있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이유다.

지역의 한 도당 관계자는 "지역공약도 중앙당 차원에서 재원 조달 문제나 실현 가능성을 따져 공약으로 채택된 것"며 "청주공항 활성화 공약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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