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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로 떠나는 2017년 괴산여행

농산물 및 지역문화를 테마로 사계절 다양한 지역축제 개최

  • 웹출고시간2017.04.27 10:47:28
  • 최종수정2017.04.27 10:47:28

'황금고추를 찾아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축제모습.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문화관광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 등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축제를 개최해 중부권 최고의 유기농 관광거점 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6월 중순에 '감자축제', 8월 초순에 '괴산올갱이 축제'와 지구온난화, 환경 등 생태계 오염에 따른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청천환경문화축제'를 통해 괴산에서의 축제와 함께 떠나는 여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늦은 여름 8월 말에는 괴산 최고의 농·특산물인 괴산 고추와 지역문화를 테마로 △황금고추를 찾아라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괴산임꺽정 선발대회 △퍼레이드&플레시몹 △고추 물총대전(戰) △캠핑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 및 먹거리를 통해 축제를 즐기고 저렴한 농산물 구입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괴산고추축제'를 개최한다.
ⓒ 괴산군
9월 중순에는 정월대보름과 더불어 또 하나의 큰 세시풍속인 백중일에 조선시대 물류수단인 한강을 통한 황포돛배(소금배), 풍년 기원제, 농악 및 전통놀이 등 사라져가는 농촌지역 문화를 보전하고자 '목도백중놀이'를 개최한다.

10월 중순에는 단원 김홍도(조선후기 연풍현감), 한지 및 자전거 길을 테마로 '연풍조령제 및 자전거 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 개최시기에 맞춰 괴산군청 축제홈페이지(festival.goesan.go.kr),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찾아가는 사전홍보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괴산군 지역축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나용찬 군수는 "괴산군 지역축제육성 및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우리 군의 지역문화 및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축제를 육성에 힘써 한 발 앞서가는 중부권 최고의 유기농 관광거점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조선시대 후기에 우암 송시열, 단원 김홍도 근대에 벽초 홍명희 등 여러 문학자들이 활동한 유서 깊은 유교문화의 중심지다.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군인 괴산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인삼, 사과 등 전국적인 명품 농·특산물의 주산지이다.

군은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2000년부터 고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중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2012 ~ 2017년)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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