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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력사용 꾸준히 증가

5년 평균 증가율 4.3% 전국 3위
변전소 도내 7곳 신규 증설
활발한 산업활동·인구유입 방증

  • 웹출고시간2017.04.24 17:50:00
  • 최종수정2017.04.24 20:14:46

2012~2016년 전국 산업용 연평균 전기사용량 증감률(단위:%p).

ⓒ 충북도
[충북일보] 산업활동 등 경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충북지역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사용량은 경제활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커창지수'의 한 지표로, 도내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2012년 1만3천997GWh(기가와트아워)에서 2016년 1만6천303GWh로 증개했다.

이 기간 연평균 산업용 전기사용량 증가율은 4.3%로 전국 평균 2.1%보다 높았으며 제주(5.0%), 전남(4.6%)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주택, 교육용 등을 포함한 총 전기사용량도 전국 평균증가율 1.6%보다 1.7%p 높은 3.3%로 전국 2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을 포함해 산업용 전기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도는 광주, 울산, 경기, 전남, 제주 6곳이며 그 외 지역은 전년대비 사용량이 감소되는 변동 폭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 같은 전기사용량 증가를 보여주듯 지난 2011년 이후에 충북 중·북부권에 변전소가 7곳이 신규 증설됐다.

지역별로는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등 전력 수요가 많은 청주와 충주에 각각 2곳, 혁신도시, 농공산업단지 등의 수요가 있는 괴산, 진천, 음성 지역에 각 1곳이 증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산업용을 비롯한 총 전기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도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에 따른 기업체 증가, 국책 연구기관 등의 유치와 그에 따른 인구 유입, 아파트 등의 정주여건 개선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커창지수

2007년 중국 경제 총책임자인 리커창 총리는 산업전력사용량, 중장기 은행 대출잔액, 철도화물운송량의 증감율만으로도 경제현황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0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이를 바탕으로 '커창지수'를 고안해 현재 경제현황 파악 지수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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