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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장 주차장 개방 '형식적'

범죄 발생, 비상식적 행동 우려 개방 꺼려

  • 웹출고시간2017.04.23 17:11:02
  • 최종수정2017.04.23 17:11:02
[충북일보] 휴일에 학교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해 주차난을 해소하자는 정책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자는 지적이다.

2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립 초중고 425개교중 주말이나 휴일 주차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279개교로 개방률은 65.5%를 보였다.

학교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한 곳은 옥천지역이 전체 20개교중 16개교로 개방률(80%)이 가장 높았다.

보은은 78.3%, 음성지역은 78.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영동(75%), 충주(72.9%), 괴산·증평(71%), 진천(70.4%), 단양(63.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천은 초중고 42개교 중 주차장을 개방한 학교는 20개교로 개방률(47.6%)이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청주지역은 초중고 148개교중 편의를 제공하는 학교는 86개교로 개방률(58.1%)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등록차량 댓수는 76만8천900여 대로 전체 인구 162만7천여 명의 절반 수준이다.

일선 학교가 주차장 개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범죄 발생은 물론 음주, 흡연, 시설 파손, 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로 이를 꺼리고 있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음주과 흡연에 쓰레기 투기까지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범죄 발생 가능성도 있어 주차장 개방보다는 학생 안전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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