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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20 16:29:19
  • 최종수정2017.04.20 17:29:57
[충북일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고 학부모의 전문성을 정책차원에서 학교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실시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일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담당교사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학부모컨설턴트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2017. 학부모 이해 제고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부모의 전문성을 정책 자원으로 단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담당교사의 '학부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동반자로서 학부모와 함께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윤재화 충주 남산초 교사는 '힘센 여자 도봉순 아니 학부모' 라는 주제로 학부모 학교 참여 활동 우수사례 '학교와 가정, 온 마을이 하나되는 우리 놀이 문화'를 발표했다.

윤 교사는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 우리 사회에서의 존재 의미, 교육주체들의 상황, 현 우리 사회의 문제 대응방식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솔하게 펼쳐나감으로써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강소연 연세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는 '학부모는 학교교육의 파트너'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학부모 학교 참여에 대한 교사의 인식, 학부모 학교 참여 필요한가,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가· 등 독일, 프랑스 학부모 교육 참여의 사례를 제시해가며 성공적인 학부모회 운영을 위한 주요 요소를 이끌어냈다.

특히 사회와 학교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지혜를 모아야 함을 강조하는 등 참여형 강연으로 활기차고 재밌게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강하고 투명한 학부모회 운영을 위한 근절사항을 안내하고 학부모들의 재능기부(교육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해 '내아이'가 아닌 '우리아이'로 아이를 함께 키우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 학부모 행복·나눔 아카데미 운영, 학부모 동아리 활동 지원 등 건강한 학부모 활동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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