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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공무원, 한국당 충주선대위 보도자료 배포 물의

민 충북도당,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수사 촉구"
우건도 지역위원장, "단순 실수로 처벌 원치 않아"
한 이종배 의원·조길형 충주시장 "단순 실수" 사과

  • 웹출고시간2017.04.18 17:53:36
  • 최종수정2017.04.18 17:55:02
[충북일보=충주]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첫날인 지난 17일 충주시가 자유한국당 충주시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80여개 언론사에 배포한 것과 관련,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충주시가 잇따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항의와 해명을 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8일 성명에서 "충주시 공무원이 자유한국당 충주선대위 출정식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각 언론사에 발송한 것은 선거법과 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공무원 개인 판단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당 소속 시장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을 것이란 강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같은당 소속인 우건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18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무원이 고의적이고 특정정당을 지원하려는 것은 아니고 통상적으로 하던 것을 아무생각 없이 반복한 한 실수"라고 도당 성명과는 온도차를 보였다.

우 위원장은 "공무원이 다치지 않도록 충북도당에 요청했다"며 "(언론에)부각돼 봐야 전국에 충주만 망신이다"며 애써 축소를 부탁했다.

또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은 이날 오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사무소)직원이 생각이 못 미친 단순 실수였다"며 "해당 공무원에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민주당에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길형 충주시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직원이 실수한 사안으로 시민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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