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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회단체, 충주에코폴리스 중단에 규탄성명

산업단지등 시민이 이해할 수있는 실효적 대책 제시 촉구

  • 웹출고시간2017.04.18 14:44:00
  • 최종수정2017.04.18 14:44:00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18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가 지난10일 포기선언을 한 충주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규탄성명을 냈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10일 포기선언을 한 충주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충주시사회단체도 반발하고 나섰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18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22만 충주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충주에코폴리스 사업 포기를 선언한 것은 충북도의 무책임과 무능의극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정부가 타당성조사가 합당해서 승낙하지 않았겠느냐"며 "이제 와서 지가 폭등과 주민의 욕심을 탓하고 현대산업개발과 충주시에 책임을 전가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사업 포기를 선언한 충북도를 비난했다.

이어 "충주에코폴리스를 원안대로 추진하되 여의치 않으면 산업단지 등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도를 압박했다.

사회단체연합회는 "충주를 포함한 북부권 지역 주민은 항상 소외만 받아 왔다"며 "에코폴리스 사업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여기고 지역 발전에 부푼 기대를 해온 시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공허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사회단체연합회의 기자회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충주에코폴리스 문제를 정치적 이슈로 만들고 갈등의 모습을 보이는 건 충주시민 화합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충북도의회 충주 출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사업 포기를 선언한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를 비난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시종지사는 지난 10일 충주에코폴리스 조성사업 중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충주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자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수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정신적 고통을 받은 피해는 충주시와 협의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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