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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학교 찾아가는 장애체험 수업 '호응'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더불어 사는 가치관 심어줘

  • 웹출고시간2017.04.18 11:08:01
  • 최종수정2017.04.18 11:08:01

옥천 장야초등학교 학생들이 휠체어를 타며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예방 교육 및 체험 수업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인식을 키우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장야초등학교 2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체험 수업을 제공한다.

이번 수업은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장애인 야학 '해뜨는 학교'와 연계해 장야초 교실에서 장애와 인권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및 차이로 인한 차별·장애예방 동영상 시청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 휠체어 타고 장애물 넘기, 안대 착용 후 지팡이를 이용해 길 걷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느껴본 후 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글로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

장야초 안다연(6학년) 학생은 "휠체어를 타고 장애물 넘기가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곤경과 어려움을 잘 알게 됐고 앞으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 있으면 솔선수범해 돕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 해소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통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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