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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국립공원, 봄 야생화 잔치

정상부에서 소백산 깃대종인 모데미풀 개화
중·저지대 탐방로에서 현호색과 제비꽃류 다수 관찰 가능

  • 웹출고시간2017.04.18 09:39:18
  • 최종수정2017.04.18 09:39:18

모데미풀

ⓒ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충북일보=단양] 연일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며 소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모데미풀을 포함해 야생화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산림청지정 희귀식물인 모데미풀은 소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지리산 남원 운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해 그곳 지명인 '모데기'를 따서 모데미풀이라 이름 지었다고도 전해진다.

깃대종은 공원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이다.

점현호색

ⓒ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또한 중·저지대의 탐방로변에서는 현호색, 남산제비꽃, 산괴불주머니, 개별꽃, 괭이눈, 처녀치마 등 봄 야생화가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을 수줍은 미소로 맞이하고 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야생화 향연은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주능선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 축제를 절정으로 가을까지 소백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처녀치마

ⓒ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소백산국립공원은 예로부터 '한국의 알프스',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며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해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이달부터 '이달의 야생화'를 소개하는 야생화 정보를 안내하기로 계획 중이다.

현재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 야생화 종합정보서비스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공모가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는 그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다수로 천천히 걸으며 봄을 만끽해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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