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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오카리나 연주에 나이 잊은 농촌 어르신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에 5천만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7.04.16 14:27:46
  • 최종수정2017.04.16 14:27:46

최우중(서 있는 이) 목사가 보은 구인마을회관에서 노인들과 학생들과 함께 오카니라 연주에 빠져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농촌마을 노인들이 오카리나 연주에 푹 빠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마을은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마을이다.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구인 마을회관에서는 21명의 마을 노인과 학생들이 모여 장안면 구인리 침례교회 최우중 목사의 진행으로 오카리나 이론 및 연주 교육을 받고 있다.

군은 농촌노인들이 보유한 기술,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화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농촌 노인의 활력 증진을 위해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5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마을 교육프로그램 3개 과정과 농작물 공동 재배포 운영, 농산물 포장재 등이 지원된다.

특히 공동 재배포 운영은 마을 부지에 감자와 배추 등 작업부담이 적은 농작물을 공동재배하고 소일거리를 제공해 소득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년을 보다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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