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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11 11:01:31
  • 최종수정2017.04.11 11:01:31

괴산성모병원이 군보건소와 손을 잡고 외래산부인과를 운영하면서 분만취약지 외래산부인과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최근 농촌지역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이 부족해 안전한 출산 환경이 마련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괴산군 '분만취약지 외래산부인과 지원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보건소는 산모 산전 진찰과 신생아 산후관리를 위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해부터 관내 괴산성모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외래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분만 가능한 병원까지 차량으로 1시간 이상 소요돼 발생하는 산모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시설·장비 및 의료 인력 인건비를 지원해 산전 진찰 및 분만 이송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괴산성모병원은 지난 해 산전 진찰은 34건, 부인과진찰도 1천629건의 성과를 보였다.

괴산성모병원에서 산전 진찰을 받은 산모 A씨는 "분만 취약지였던 괴산에 산전 진찰이 가능한 외래산부인과가 개설돼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분만 전까지 안전하게 산전 관리를 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앞으로 아이를 안전하게 낳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산부인과 운영 및 진료 실적 등을 점검하고, 사업 진행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외래산부인과 개설외에도 병원과 연계해 산모와 신생아 영양플러스 교실, 영유아 건강검진, 모자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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