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5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4.09 20:14:57
  • 최종수정2017.04.09 20:14:57

지난 8일 오후 5시께 조치원역 1층 남자 화장실(대변실) 화장지 케이스에는 화장지가 다 떨어져 있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생긴 세종시 조치원역은 전국에서 가장 역사가 긴 역 가운데 하나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인근 청주시 오송역과 함께 '세종시 관문역'으로서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역의 대표적 시설인 화장실 관리가 부실, 승객들의 불만이 높다.

기자는 지난 8일(토) 오후 5시께 역 1층 화장실을 찾았다. 하지만 남자 대변실 화장지 케이스에는 화장지가 다 떨어져 있었다.

지난 8일 오후 5시께 조치원역 1층 남자 화장실(대변실) 모습. 문에 걸려 있던 옷걸이가 사라진 채 그대로였다.

ⓒ 최준호기자
바닥이 물에 젖어 있는 가운데, 사방 어디에서도 옷걸이는 찾을 수 없어 코트를 둘 곳을 찾느라 진땀을 뺐다. 자세히 보니 문에 걸려 있던 옷걸이가 사라진 채 그대로였다.

화장실과 대조적으로 역 광장은 세종시가 최근 18억원을 들여 벌인 '경관개선 사업'이 끝나면서 산뜻한 모습이었다.

수원역에서 조치원역까지 열차로 통학한다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 박 모(21) 씨는 "조치원역 화장실은 평소에도 너무 지저분하고 다른 역보다 시설이 떨어져 가능하면 이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