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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학 2곳 총학생회 없다

충북대, 총학생회 비대위 체제 '취업이 먼저'
교원대, 입후보자 없어 운영위 체제로 가동
취업난에 대학풍속도도 '변화'

  • 웹출고시간2017.04.09 20:10:57
  • 최종수정2017.04.09 20:11:06
[충북일보] 최근 심각한 취업난이 깊어지면서 대학가의 풍속도가 변화하고 있다.

충북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올해 일부 대학이 총학생회 없이 운영된다.

한국교원대는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없어 총학생회를 꾸리지 못했다.

또 충북대도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가 없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가동되는 등 도내 대학 2곳이 총학생회가 없이 운영된다.

충북대는 지난 6일 49대 총학생회장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총학생회가 개교후 처음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으로 구성 우녕ㅇ된다.

충북대는 지난해 당선된 49대 총학생회장이 대학회계 남용 의혹으로 출범 한달여 만에 물러나면서 지난 6일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했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또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총학생회장이 없었던 한국교원대가 올해도 입후보자가 없어 학교운영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이처럼 도내 대학들이 총학생회가 제대로 꾸러지지 못한데에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취업난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충북대 학생 김모(25)씨는 "총학생회장으로 1년간 일을 할 경우 취업이 늦어진다는 강박관념이 사로잡고 있다"며 "대부분 취업난으로 학생회 임원 등을 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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