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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백나무 채종원 조성 나무심기 행사

5일 청주 오창읍 원리마을 주민과 함께
화백나무 1천600여 그루 심어 4ha 화백나무 채종원 조성

  • 웹출고시간2017.04.05 16:49:57
  • 최종수정2017.04.05 16:49:57
[충북일보]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5일 제72회 식목일과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원리에서 화백나무 채종원(산림종자 과수원)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나,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희망을 심고 행복을 나누는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품종센터가 올해 추진하는 채종원 확대사업과 연계, 오창읍 원리마을 주민들과 함께 1천600여 그루의 화백나무를 심어 4ha의 화백나무 채종원을 조성했다.

이날 심은 화백나무는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선발한 수형목에서 채취한 삽수를 이용해 어미나무의 우수한 형질을 그대로 이어받도록 무성번식방법으로 생산한 채종목이다.

화백나무는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편백나무에 버금가는 나무로 한국, 일본에서 분포하며 특히, 추위와 대기오염에 강해 추운 중부지방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수종이다.

올해 품종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따라 채종원산 종자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으로 종자수요가 많은 낙엽송 등 50ha의 채종원을 새로 조성하며, 이중 오창 지역에는 낙엽송(11ha)과 내륙지역 최초 화백나무 채종원(10ha)을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원리마을 이재환 이장은 "우리 마을에 채종원이 조성되어 미래 숲을 조성할 종자를 생산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 기쁘다" 고 말했다.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채종원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 심은 채종목이 건강하게 자라 우리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종자를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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