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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05 14:49:33
  • 최종수정2017.04.05 14:49:33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각종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하던 80대 할머니가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도움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충주시 성내충인동주민센터와 성내충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 등은 지난 4일 집안이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가득 차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성내동의 최모(84)할머니의 댁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를 해줘 집안을 밝고 깨끗하게 해줬다.

남편 사망 후 홀로 생활해 오고 있는 최 할머니는 거동도 불편해 수년 전부터 집안에 쌓이는 폐지와 쓰레기를 버리지 못해 쌓아두고 생활해 왔다.

특히,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집안 쓰레기는 점점 더 쌓여 생활환경은 더욱 악화됐다.

최 할머니의 이런 사정은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류한재 주무관의 가정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알려졌다.

류 주무관은 할머니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를 치우자고 권유했으나 최 할머니는 이를 반대했다.

할머니의 반대에도 류 주무관은 지속적으로 할머니를 설득해 4일 집안 정리를 할 수 있게 됐다.
ⓒ 충주시
이날 집안 정리에는 주민센터(동장 우시연) 직원과 성내충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해운) 위원,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조한경)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 구슬땀을 흘리며 집안 구석구석에 쌓인 폐지와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박해운 위원장은 "집안 구석구석 쌓인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니 마음이 후련하다"며 "앞으로 할머니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심을 갖고 수시로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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