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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 '정책과 비전'-무소속 김춘묵

"고령지역 특구 지정 정부예산 확보 노인복지 확충"

인력임대 추진 인력난 해소
문장대 온천 저지도 강조

  • 웹출고시간2017.04.05 16:09:29
  • 최종수정2017.04.05 20:25:55
[충북일보] 오는 12일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지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지역의 참일꾼을 뽑는 선거지만 대통령 파면과 조기 대선이라는 헌정 초유의 사태로 지역민의 관심은 저조하다. 후보자 공약에 대한 검증도 없이 치러지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본보는 군민의 알 권리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기호순)의 공약과 군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김춘묵 후보는 "중앙에서 경험한 충분한 행정력과 수많은 인맥을 백분 활용해 군민과 더불어 행복한 괴산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서기관으로 퇴직해 고향인 괴산에 돌아왔다"며 "군민들과 대화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군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공약은 노인복지, 홍보, 환경, 농업·농민, 건설, 관광, 행정 등 모두 7가지로 구분된다.

그는 "괴산을 고령지역(친화형) 특구 지정한 뒤 정부 예산을 확보해 산발적·분절적인 현행 노인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노인회장 수당 지급, 전동차·유모차형 보조기구 보관소 설치 등으로 노인 복지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장대 온천 저지와 문광면 동물폐기물 처리장, 태양광 설치로 발생한 민원을 해소하고 축산농가 냄새억제에도 전념하겠다"며 "청천 신월천·압항천 등에 하수종합처리장을 건설·확충해 식수의 원천인 하천을 1급수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SNS 홍보 기자단과 팸플릿 등을 활용해 지역 명소와 농산물을 수도권 등에 수시로 홍보하고 서울시에 귀농·귀촌을 연계하는 상설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령화된 농업인, 소외계층 농업인을 위해 인력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젊은 인력을 전문 기술자로 양성해 임대 사업장에 배치,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내버스를 소형화하도록 협의하고 운행노선도 전면적 재조정해 농촌지역 교통편의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현재까지 분양률이 35% 그친 대제산단을 조기 분양하겠다"며 "현재 유치업종, 분양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토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관계 규정을 검토해 용도지역 지구 변경지정을 요청하고 9만9천㎡(3만 평)에 대한 개발 협약식을 별도로 갖겠다"고 했다.

이어 "원도원과 신도원을 연결하는 대교를 건설해 왕복 4㎞를 단축,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동진천·성황천과 목도강 물 축제를 열어 이 일대를 괴산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8282 처리 전담팀을 설치해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이동군청을 운영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할 것"이라며 "군수실을 민원실로 옮겨 군정의 문턱 낮추고 군수 관사도 군민에게 환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김춘묵 후보 프로필

△생년월일:1960년 2월11일(57세) △주소:괴산군 괴산읍 남산길 △직업:행정사 △학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2학년 제적 △경력: 전 서울시청 서기관 퇴직(31년근무), 전 국회 환경포럼정책자문위원 △재산신고액: 7억9천76만8천원 △병역신고사항: 군복무를 마친 사람 △납세실적:2천358만 원 △전과기록 유무:없음 △입후보 횟수: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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