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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발견… 일본뇌염 주의보

충북에서는 아직 발견 안 돼

  • 웹출고시간2017.04.04 21:12:56
  • 최종수정2017.04.04 21:12:56
[충북일보]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국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일 제주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이날을 기준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될 때 발령된다.

현재 충북 등 다른 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매개모기에 물리면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그칠 수 있다.

그러나 일부는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28명의 일본뇌염 환자 중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지 않거나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대상자 예방접종의 경우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보건소 및 전국 7천여곳의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19세 이상 일반 성인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나 유행국가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동물축사·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다. 7~10월에 활동이 가장 활발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앞서 지난해 국내 작은빨간집모기 첫 발견은 4월1일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 발견될 경우 주의보, 환자 발생·매개모기의 일본뇌염 바이러스 보균 발견·매개모기 밀도 증가 시 경보를 발령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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