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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충북 무예사업에 협조하겠다"

주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충북도 유럽방문단에 약속
국제무예센터 등 협력키로… 오는 9월 충북 방문할 듯

  • 웹출고시간2017.04.04 18:13:25
  • 최종수정2017.04.04 18:13:25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유럽방문단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중식당에서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가 세계무예마스터십 등 충북의 무예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유럽방문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중식당에서 이병현 주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와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표부 측에 "충북이 국제무예센터뿐 아니라 유네스코 본부와 유네스코 방콕, 한국유네스코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이 대사는 "무예에 대한 충북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방문단은 3일 오전 유네스코 본부에서 보코바 사무총장과 함께 무예진흥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사무총장 미팅 이후 나다 알 나시프 사무총장보가 주관한 실무자 회의에서는 안젤라 멜로 SHS 실무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국제무예센터의 운영과정을 검토한 뒤 유네스코 측 사업 제안을 도에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 측은 "국제무예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서는 국제무예센터 등 충북이 갖고 있는 무예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계별 사업진행을 할 것을 권장했다.

또 "유네스코와 지속적인 관계를 가질 경우 스포츠어코드나 IOC 등과도 국제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유네스코는 오는 6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전통스포츠영역 국제회의에 이 지사를 위원으로 추천하는 데 협조를 구했다.

또한 오는 7월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MINEPS(세계체육장관회의)에서 전통스포츠부문 우수사례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안건으로 제시될 경우 유네스코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네스코 측은 오는 9월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네스코 SHS(인문사회과학) 분야 관계자들의 충북 방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유네스코 일정을 마친 뒤 4일부터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으로 이동해 충북의 무예진흥사업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2019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어코드의 각 위원회와 가맹단체의 국제연맹 수장들과 만남을 갖는 등 국제연맹 및 국제스포츠기구들과 잇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일행이 방문할 경우 충주세계무술축제와 국제무예센터 학술세미나, 세계무술연맹 총회, 키즈마스터십 등을 추진하는 충북의 무예진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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