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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03 10:53:33
  • 최종수정2017.04.03 10:53:33
[충북일보=청주] 노후된 청주산업단지가 고밀도 복합산단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

청주시는 노후 청주산업단지를 개편하기 위한 청주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생'과 '혁신'(구조 고도화)으로 나눠 추진된다.

재생사업지구는 가장 노후한 1·2단지를 위주로 125만1천633㎡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총 2천875억 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대신로·직지대로의 도로 11.56㎞는 400억 원(국비 200억 원)을 들여 확장한다.

토지이용 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 재편과 업종 변경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2천47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년 4월 시행계획이 수립되면 분야별 세부 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은 업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 재배치와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 등으로 진행된다.

산단 안에는 근로자 등의 주거불안을 해소해 줄 행복주택이 건립된다. 공공주택 5동과 편의시설 1동 규모다.

행복주택은 흥덕구 송정동 근로자 임대아파트와 복대동 근로자복지회관 등의 부지에 연면적 4만1천576㎡ 규모로 들어선다.

29㎡ 100가구, 45㎡ 282가구, 60㎡ 200가구 등 총 582가구가 공급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오는 10월 착공한다. 청주산단의 사업 시행자인 컨설팅웍스㈜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개선 펀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업체는 환경개선 펀드 등 658억 원을 들여 청주산단 내 1만8천3㎡에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오진태 청주시 도시개발과장은 "청주산단 산업집적 활성화(도시형공장)로 고부가가치산업 유치와 지원시설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산단은 지난 2015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협력 사업인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총 6천183억원(국비 1천66억원·지방비 738억원·민자 4천379억원)이 투입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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