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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작업실 '문 활짝'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9일까지 오픈스튜디오
'걷는 미래(Walking Future)' 주제 21명 참여

  • 웹출고시간2017.04.03 11:00:12
  • 최종수정2017.04.03 11:00:20

기보 가츠유키(일본) 作, 2015.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전체 입주작가들의 작품과 작업실을 일반시민들과 전문가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전시는 '걷는 미래(Walking Future)'라는 주제로 15개 스튜디오와 장기·단기 입주작가 21명의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는 전체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일정기간 공개해 예술가들의 특별한 일상적 공간을 보여주는 행사로, 미술 애호가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감각적인 행사다.

이번 전시는 그간 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미리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으로 엮은 실험적인 작가주의 아이디어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마련된다.

1~2층 전시장에서는 대형 회화작품과 설치 작품, 사진, 드로잉, 영상 미디어작품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보여준다.

박지희 作, 2016.

참여작가는 김수민(회화·설치), 양지원(회화·설치), 신용재(회화), 박미례(화화·영상), 박한샘(회화), 안준영(회화), 한성우(회화), 오세경(회화), 박웅규(회화·영상), 윤예제(회화), 김승현(설치), 마티밀러-미국(사진·설치), 신혜정(설치), 나딘 헨젤-독일(사진·설치), 박경종(설치), 조동광(설치), 윤인선(회화·설치), 리카 히라타-일본(회화·설치), 김태훈(설치), 나일 크레이븐-영국(회화), 한윤희(회화) 등이다.

전시장에서는 아트마켓, 벼룩시장, 작가와의 대화, 아트카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후 발간되는 오픈스튜디오 도록은 1년간의 전시 프로그램을 담아 작가들과 전문가, 전문기관에서 홍보물로 활용된다.

이주은 作, 2015.

연규옥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스튜디오를 활짝 개방하는 행사인 만큼 독특한 예술품 감상과 더불어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나누는 기회로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기간에는 미술관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스튜디오를 전면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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