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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02 17:00:46
  • 최종수정2017.04.02 17:00:46

지난 1일 새벽 2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E(17)군 몰던 차량이 인근 밭으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이 수습되고 있다.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3월31~4월2일) 충북도내에서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3시20분께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 한 펜션에서 20대 남녀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여·26)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 인근에 쓰러져 있던 B(24)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발견된 C(23)씨와 D(여·24)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다.

현장에서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펜션 관계자는 경찰에 "전날 오후 8시께 편션에 와 투숙한 사람들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창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모두 다른 점 등으로 미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나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새벽 2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E(17)군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던 쏘나타 차량이 인근 밭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던 F(17)군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E군 등 나머지 5명도 크고작은 상처를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은 추락 직전 도로 중앙분리대 등 시설물을 두 차례나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G군 어머니 소유로 확인됐다"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E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3시47분께는 충주시 동량면 철길에서 H(여·76)씨가 제천발 대전행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H씨는 이날 인근 밭에서 나물을 캔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130여명을 승객을 태운 열차 운행이 37분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H씨가 철길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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