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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署,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교실' 개강

운전면허 취득 지원으로 182명 학과시험 합격 성과

  • 웹출고시간2017.04.02 14:16:22
  • 최종수정2017.04.02 14:16:22

지난 31일 음성경찰서의 외국인전문경찰관이 직접 필기시험을 대비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31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금왕분소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2017년 상반기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운전면허교실은 음성군 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 및 무면허운전 등 교통사범 감소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특성상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고 읍·면간 간 거리가 멀어 차량 없이 이동이 불편한 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을 위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된 운전면허필기시험용 교재를 무료배부하고 있으며 외국인전문경찰관이 직접강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 하티미엔씨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이 어렵고 한국 도로교통법을 잘 몰라 고민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 이번기회에 꼭 운전면허를 따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경찰서는 2010년부터 매년마다 운전면허 취득희망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348여명을 교육시켜 현재까지 182명이 학과시험에 합격했고 지속 운전면허를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광숙 서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다문화 가정에 경찰 행정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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