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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 클 것"

  • 웹출고시간2017.03.30 13:22:24
  • 최종수정2017.03.30 17:06:20

송기섭진천군수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진천 유치 성공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신설될 진천지역에 상당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충주, 음성, 제천 등과 경쟁을 벌였던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에 성공했다"며 "도로공사는 7월 충북본부 임시 사무소를 혁신도시 내에 개설하고, 오는 2019년 말까지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다"고 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에 대해 송 군수는 "진천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도권, 강원, 대전·충청본부의 중앙 지점에 위치해 고속도로 관리를 위한 인력과 장비 투입이 원활한 지역이고, 진천군이 행정지원을 약속 한 것이 충북본부 유치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100여명이 상주 근무하면서 충주, 제천, 진천, 보은 등 6개 지사를 관할하고, 평택∼제천·중앙·청원∼상주·중부고속도로 등 5개 노선 464㎞를 관리해 충북을 지나는 고속도로 교통 여건 개선에 큰 기여가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도로공사 사옥 신축 후 본격 운영되면 최초 12억원과 매년 2억원 이상의 지방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매년 1천억원의 도로공사 예산 집행으로 인력과 자재구입, 실질적으로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상주하면서 발생하는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충북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잇따른 개통과 교통량 급증으로 기존 대전·충청본부가 이들 도로를 모두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지난 1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충북본부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 예정지는 경부고속도로 진천IC 옆 진천영업소 인근 5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를 위해 청주, 충주, 제천시와 음성군 등이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실패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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