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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중국연수 '뭇매'

충주시 위생단체협의회
"사드보복 피해 외면에 분노"

  • 웹출고시간2017.03.29 17:41:29
  • 최종수정2017.03.29 20:04:08

충주시 위생단체협의회(회장 고종철)는 29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노골화하는 가운데 중국 연수를 실시한 충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을 규탄했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위생단체협의회(회장 고종철)는 29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노골화하는 가운데 중국 연수를 실시한 충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을 규탄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국내 경제와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위생단체 회원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학생들 수학여행도 중국 일정을 변경하는 사례가 쇄도하는 가운데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 4명이 중국 연수를 강행한 처사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일반시민도 중국 방문을 취소하는 마당에 시민 대표격인 의원들의 중국 연수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충주시는 시민 혈세를 환수하고 해당 시의원들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충주시 위생단체협의회(회장 고종철)는 29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노골화하는 가운데 중국 연수를 실시한 충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을 규탄하고, 항의서를 시의회 사무국장에게 전달했다.

ⓒ 김주철기자
협의회는 항의 성명서를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과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충주시 위생단체협의회에는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업, 세탁업, 음식업, 유흥업 등 13개 단체 5천여 회원이 있다.

한편,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 4명과 의회사무국·시 공무원 등 10명은 지난 23~ 28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연수를 다녀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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