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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괴산군수 보궐선거…후보자 초청 언론간담회

후보마다 군정 적임자 가치

  • 웹출고시간2017.03.29 22:13:51
  • 최종수정2017.03.29 22:13:51

29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수후보 6명이 지역언론 초청간담회에 참여해 파이팅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수 재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30일부터 막을 올린다.

선거운동 시작 전인 29일 충북지역 언론매체는 괴산군수에 출마한 후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6명의 후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언론사의 공통질문 3문항과 개별질문 3문항 등에 대해 답변했다.

이날 언론간담회는 후보자 6명의 모두발언과 공통질문, 개별질문으로 진행됐다. 공통질문은 △인사행정과 홍보비 관련 문제 △산막이 옛길의 운영방식 △중원대학교와 괴산군 상생발전 문제가 질의됐다.

이어 개별질문은 2명의 후보자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대제산업단지의 활성화 방안 △군수 부인에 대한 의전문제 △쓰레기매립장 문제 등이 다뤄졌다.

기호 1번 남무현(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괴산은 농업군이다. 저는 정부의 농업정책의 전문가로 농업분야는 제일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농업은 6차가공농업으로 바꿔야 한다. 일반농업과 가공농업이 결합 돼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복지가 바로서는 괴산만들기가 공약의 핵심이다."

기호 2번 송인헌(자유한국당) 후보는 "군수후보로 나선 분들의 말을 경청해 반영하겠다"며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 농업소득 2배 증가, 노인복지확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문화 괴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금 괴산은 실전에 강한 군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장 실습없이 바로 투입돼 괴산을 살릴 수 있는 행정의 전문가가 군수가 돼야 한다."

기호 6번 박경옥(국민행복당) 후보는 "잘사는 군으로 만들고 싶다. 대한민국은 현재 외채가 경을 넘고 있다. 괴산군이 잘사는 것보다 대한민국이 잘 살아야 한다"며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효과적이고 잘 운영되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정책자금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고, 이 기업들이 수익을 올리면 군민들과 수익을 나누는 등 공유해야 한다."

기호 7번 김환동(무소속) 후보는 "15년전 임각수 군수 전부터 충북도의원을 했다. 군민들과 합심해 일궈 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괴산은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타 시군보다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면 괴산은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

기호 8번 김춘묵(무소속)후보는 "행정·정치1번지 서울에서 서기관으로 퇴직했다. 정직과 성실한 자세로 참된 군수가 되기 위해 나섰다. 정직과 성실한 참된 봉사를 하고자 군수에 도전하게 됐다. 인맥을 활용해 군 행정과 접목해 괴산을 이끌겠다. 7년동안 마을을 다돌아다녔다. 그리고 7가지 공약을 만들었다.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노인복지, 새로운 명소 만들겠다."

기호 9번 나용찬(무소속)후보는 "282개 마을 돌아다니며 군민들을 마음을 들어보았다. 35년 공직생활을 접고 뜻한 바가 있어 군수에 출마하게 됐다. 중앙부처에 있으면서 인맥을 형성해 왔다. 구석구석 누비면서 괴산의 구원투수가 되라는 뜻이 기호도 9번이 됐다. 공약 잘 실천하도록 하겠다. 오로지 괴산, 오로지 군민들을 위해 일해 나가겠다."
◇공통질문 첫 번째 질의는 인사행정과 홍보비 관련 문제

남무현 후보는 "공약이 협치다. 공통의견이 집약되지 않으면 집행하지 않는 게 맞다. 인사는 소신이 있다. 권력을 내려놓아야 한다. 공무원들과 전문가들이 포함된 인사위원회에 일임하겠다. 인사 권한을 넘기겠다."며 "홍보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이 안을 도출하면 핵심이 된다. 농업의 브랜드화도 만찬가지로 괴산 전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돼야 한다. 전문가 집단을 군수가 뛰어넘지는 못한다. 행정은 자율적 합의에 일임하겠다."

송인헌 후보는 "인사는 만사라는 얘기가 있다. 음성부군수하면서 인사를 했다. 인사는 예측가능한 인사가 돼야 한다. 순서대로 해야 한다. 공통적인 인사를 하겠다. 실과장에게 권한을 주겠다. 대신 권한이 있으면 책임을지도록 하겠다."며 "홍보비는 2배 증진시키겠다. 홍보아니고는 농사물 판매 관광활성화도 못한다."

박경옥 후보는 "앞선 후보들과 생각을 같이 한다. 예측가능한 인사에 동감한다."며 "군민 모두의 추천제도가 필요하다. 기업을 잘 살리고 번영하는 이유는 외부의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홍보방안은 농업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 FDA추진위를 도입하겠다.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김환동 후보는 "농약장사만 했네 하는 식의 말이 있는데 저는 충북도의원하면서 4년간 기획행정을 맡았다."며 "인사는 만사다. 업무를 파악하고 집행을 해야 한다. 인사는 괴산에 거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겠다. 홍보문제는 중요하다. 아끼지 않겠다. 판매가 훨씬 중요하다. 농산물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

김춘묵 후보는 "인사는 공명정대하고 투명해야 한다. 불만불평이 많다."며 "청탁을 근절하고 불이익을 주겠다. 봉쇄하겠다. 사고 승진예고제를 실시하겠다. 전국 제1일 인사제도로 실행하겠다. 홍보비는 괴산발전을 위해 충분히 예산을 배정하겠다. 나머지는 부군수, 각 실과장에 일임하겠다. 각 면을 순회하며 순환행정을 펼치겠다."

나용찬 후보는 "저는 인사부서에서 17년 동안 일했다. 인사의 1인자로 통했다."며 "인사는 내신제와 예고제를 병행하겠다. 복지차원에서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희망 곳에 희망하는 사람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책임행정이 돼야 한다. 신바람 나는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 괴산군은 6억 원의 홍보예산이 서있다. 효과 타당성 검사를 하겠다. 책임행정에 따라 각 부서에서 알맞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산막이 옛길의 운영문제

김환동 후보는 "주민들을 설득해 해결해야 한다. 고발에 의해 진행됐다. 철거할 경우 괴산지역의 모든 불법건축물을 철거해야 한다. 피해보는 사람이 없다면 허가해야 한다. 화합하도록 유도하겠다. 행정은 주민편의주의로 가야 한다. 법에서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경우는 주민 위주로 해야 한다."

김춘묵 후보는 "150만 명이 찾는 곳이 산막이 옛길이다. 찾는 분들과 대화해 보면 화장실이 가장 불편해 한다. 불법건물, 불법은 불법이다. 강제철거가 이행되고 있다. 양산화하는 법이 생겨 구제도 됐다. 왜 불법이 됐을까를 생각해 보면 불법은 없었을 것,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용찬 후보는 "돈을 쓰고 돌아가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 괴산장수밥상을 만들었다. 꾸러미를 사갈 수 있도록 하겠다. 돈이 되는 산막이 옛길이 되도록 하겠다. 컨설팅을 통해 주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해답찾겠다. 운영에 대한 문제도 발생했다. 군에 직영하는 범위는 벗어났다고 본다."

남무현 후보는 "군민이 많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지방자치의 논리다. 직영보다는 지역사람들이 해야 한다. 산막이 옛길은 불안하다. 괴산군은 산막이 옛길에 몰입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산막이 옛길로 피해보고 있다. 자고가는 관광을 만들어야 한다. 관광시설을 만들어서 1박2일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

송인헌 후보는 "산막이옛길은 문제가 많다. 편의시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소고발을 하지말아야 한다. 우선 지역주민들이 뭉쳐야 한다. 군에서 철거하는 명령이 내려졌다. 150만 명이 계속 온다고 볼 수 없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수요는 줄 것이다. 군의 직영 시기도 늦었다. 컨설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경옥 후보는 "분쟁의 시발은 일부 특정인에 지원되면서 발생했다. 골고루 지원을 해야 한다. 군 전체의 마을에 골고루 지원되야 한다. 생산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상인들을 합법화 해 군이 정책자금을 지원해 군민전체에 수익을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불우이웃에게 지원하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 중원대학교 문제

나용찬 후보는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학교가 돼야 한다. 기숙사 부활을 시켜 장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기숙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발전되야 하는 방안으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책을 세워야 한다. 종교적인 축면도 함께 다뤄야 한다."

김춘묵 후보는 "중원대가 들어오면서 깜깜했던 거리에 불이 들어왔다. 무허가 건물에 대한 방안은 군이 중원대 학생을 안고 가야 한다. 학생들이 괴산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위법건물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꼭 해결해야 한다. 대안을 찾겠다."

김환동 후보는 "중원대가 괴산에 많은 이득을 주웠던 것도 사실이다. 철거는 반대한다. 중원대 학생들이 자유롭게 나온다면 지역경제는 활성화 될 것이다. 중원대 기숙사 철거는 앞장서서 반대한다. 중원대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박경옥 후보는 "중원대는 양성화 시켜야 한다. 괴산군의 큰 관광자원이다. 정책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중원대 안에서 소비가 이루어면서 군민들에게는 이익이 없다고 생각한다. 군과 중원대, 학생들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면 군과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송인헌 후보는 "기숙사 하나 죽는 바람에 괴산 상권이 죽었다. 일단 아쉽다. 중원대와 협상하겠다. 소송 취하하라고 하고 군과 협의해 기숙사문제 해결하겠다. 증가되는 학생들을 위해 시내에 기숙사(원룸)을 건축하게 하겠다. 중재나 알선을 해야 한다. 괴산출신이 중원대를 나오면 군에서 영입하도록 하겠다. 종교와 학교는 분리해야 한다."

남무현 후보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부끄러웠다. 중원대가 과연 괴산군 일원으로 속해 있느냐는 질문에 답을 못했다. 고통받고 있다는 말에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괴산에 방도 있다. 얼마든지 잠을 잘 수 있지만 학생들은 증평과 많은 가격차이 때문에 외부로 나가고 있다. 학생을 돈으로 보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해결방법 있다. 고민해야 한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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