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내륙의 어업군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군 올해 12개 수산사업 3억 원 지원
뱀장어, 쏘가리 등 방류에 1억3천만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7.03.29 15:36:54
  • 최종수정2017.03.29 15:36:54
[충북일보=옥천] 내륙의 어업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옥천에서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 기념행사가 열린다.

옥천군은 지난해부터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군은 주민에게 청정한 수산물을 공급하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관내 수산인의 화합과 권익 향상을 위해 오는 30일 다목적회관에서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회 의장 및 관내 수산인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의 인사를 나누며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내수면 양식 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민물왕새우에 대한 양식기술, 소비시장 전망 등에 대한 소개의 시간도 마련된다.

군에 따르면 이 고장은 대청호를 포함한 내수면 면적이 군 전체면적(537㎢)의 9·41%(50㎢)를 차지한다.

또 현재 286건의 어업허가 및 신고에 총 203명의 주민들이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내륙의 어업군이라 불리는 곳이다.

군은 지난해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2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뱀장어와 쏘가리, 다슬기 종묘를 매입해 주요 하천에 방류했다.

토종붕어의 경우 관내 어업인들이 충북도 내수면지원과에서 직접 채란을 보급 받아 종묘를 대량 생산해 방류하기도 했다.

또한 군은 수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친환경 미꾸라지 양식장 육성사업,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사업 등 14개 수산사업에 6억2천만 원을 지원해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올해는 친환경양어장 육성,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 등 12개의 사업에 총 3억 원을 투입해 수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1억 3000만원을 들여 뱀장어, 쏘가리 등 주요 어종들을 방류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번 기념행사가 관내 수산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의 한축을 맡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들의 기반 확장을 위해 각종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