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봉명고, 테마형 국토순례 문화답사

구석구석 두 발로 걸어 국토애 다져요

  • 웹출고시간2017.03.28 17:13:19
  • 최종수정2017.03.28 17:13:19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등학교(교장 박영철) 1, 2학년 학생 586명이 전국으로 테마형 국토순례를 떠났다.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국으로 테마형 국토순례 문화답사를 떠난 이 학교 학생들은 테마를 선정해 방문지를 선정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있다.

1학년 남학생 151명은 '전란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를 주제로 남도와 거제도를 둘러보고, 여학생 100명은 '예술과 문학의 자취를 찾아'를 주제로 전라도 일대를 거쳐 해남 땅끝 마을을 방문한다.

또 2학년 남학생 203명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경주, 울산, 부산 지역의 문화 유적을 답사하고, 여학생 132명은 '아름다운 주소 동해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봉평, 강릉, 삼척, 영월 일대의 강원도로 떠났다.

답사후에는 '문화답사 활동집(국어)', '문화답사 STEAM 주제탐구 보고서(과학)', '문화답사 리플렛 제작(미술)', '맛 다이어리book 제작(가정)', '영어 마인드맵 제작(영어)', '사진과 글이 있는 나의 이야기(한국사)' 등의 책자를 만들고, 영어 기행문 쓰기 행사도 진행해 문화답사의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박영철 교장은 "이번 문화답사가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두 발로 걷고 체험하며, 우리의 역사화 문화를 배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동시에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꿈꾸는 건설적인 수학여행 겸 현장체험학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답사는 학생 안전을 위해 1학년 3개조, 2학년 4개조로 조가 편성되고, 각 조에는 안전교육 이수 교사가 2명 이상 배치됐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