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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불청객 '야생 진드기' 주의보

치사율 20% SFTS 바이러스
지난해 도내 감염자 11명 발생
백신·치료제 없어 물리지 않아야

  • 웹출고시간2017.03.28 16:31:51
  • 최종수정2017.03.28 20:43:51
[충북일보]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다가오자 불청객도 함께 찾아왔다. 바로 '야생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다.

참진드기 중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보유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 시 2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339명이 감염돼 73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지난해도 169명의 감염자 중 19명이 SFTS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잦은 50대 이상이 88% 이상을 차지했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탓에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등을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또한, 소매와 바지 밑단을 단단히 여미고,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도 예방에 효과적이다.

만약, 야외활동을 한 뒤 2주 이내 38~40도의 고열과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물릴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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