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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충북연극제' 대상에 극단 시민극장

"월남전 참전용사 통해 현대사 기록 잘 풀어내"
오는 6월9일 '2회 대한민국연극제' 충북 대표팀 참가

  • 웹출고시간2017.03.27 18:10:29
  • 최종수정2017.03.27 18:10:47

27일 오전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열린 '35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에서 수상단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연극협회
[충북일보] '35회 충북연극제' 대상에 극단 시민극장의 '위대한 선택(장경민 작·연출)'이 선정됐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27일 오전 청주시 씨어터제이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된 단체들에게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극단 시민극장이 선보인 연극 '위대한 선택'은 "월남전 참전용사를 통해 개인의 삶이 파괴된 현대사의 기록을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을 연출한 장경민씨는 연출상(충북지사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회장상)은 각각 '광명'을 선보인 극단 늘품과 '나종사랑'을 선보인 극단 청사에게 돌아갔다.

특별상(희곡부문)은 '광명'을 쓴 천은영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연기상은 극단 시민극장의 양재성씨와 극단 청사의 이은희씨가 거머쥐었다.

이번 충북연극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의 최우선 가치인 무대의 극성과 시대에 던지는 화두의 시의성, 주제의 명확성, 출연 배우진들의 고른 기량으로 완성된 작품을 선정작으로 하자는 것이 심사위원 3인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좋은 연극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지켜온 연극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극제에서도 현란한 미사어구보다 진정성 있는 한마디의 힘이 더 크다는 걸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이번 충북연극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6개 단체의 6개 작품 경연으로 치러졌다.

대상을 차지한 극단 시민극장은 오는 6월9일 대구에서 열리는 '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 대표팀으로 참여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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