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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지적재조사사업 '마암·금구 지구' 본격 추진

502필지 14만8천178㎡ 토지경계 바로 잡는다

  • 웹출고시간2017.03.27 10:11:42
  • 최종수정2017.03.27 10:11:42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올해 마암·금구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마암지구 일원 261필지 8만5천937㎡와 금구지구 일원 241필지 6만2천241㎡ 경계를 바로잡는다.

군은 사업에 필요한 국비 7천700만 원을 확보하고 이 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목적과 절차, 향후 주민들이 얻게 될 이점 등을 세세히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1910~1945)때 낙후된 측량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가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도면상 경계와 실제경계가 달라 발생하는 불부합 문제다.

재조사를 통해 이들 지구 내 토지경계가 새로이 확정되면 그간 빈번했던 이웃 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권 제약 등 주민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들쑥날쑥했던 경계가 반듯해져 토지 이용가치가 상승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등 좋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군은 현재 이 지역에 대한 사업지구 지정고시 승인을 충북도로부터 받기 위해 각 토지 소유자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후 승인이 완료되면 임시경계점 표지설치, 재조사 측량, 경계조정 및 확정, 조정금 징수·지급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유길 종합민원과장은 "이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야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2012년 이래 가풍지구 외 5개 지구 총 1천763필지에 대한 토지 경계를 재정비했으며, 지난해 시작한 문정지구와 항곡지구 총 591필지는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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