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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

시국선언 참여 교사 2명
훈포장 대상 포함… 106명 수여

  • 웹출고시간2017.03.26 20:41:06
  • 최종수정2017.03.26 20:41:06
[충북일보]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달 말 예정이었던 충북도교육청의 훈포장 전수식이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당초 일정보다 20여일 늦게 퇴직교원 106명에게 훈포장을 전수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지난해 8월 명예퇴직자 70명과 지난달 정년퇴직자 33명, 기타 퇴직자 3명을 대상으로 훈포장 전수식을 가졌다.

전수식은 지난달 27일 예정됐으나 교육부 방침에 따라 훈포장 전수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도교육청은 퇴직자 106명을 훈포장 대상자로 추천했으나 이 중 2명이 제외됐다. 2명은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시국 선언에 참여해 불문경고 처분을 받아 훈포장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가 단순 행정처분을 받은 이들을 포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시정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 권고에 따라 교육부는 시국선언 참여로 행정처분을 받은 퇴직 교원을 포상 대상자로 포함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면서 전수식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재검토 결과 수상자에서 제외됐던 불문경고 처분 교원 2명도 이날 훈포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홍조근정훈장은 김성용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등 21명, 홍조근정훈장은 김은숙 남일초등학교 교장 등 34명, 녹조근청훈장은 차갑종 충북예술고등학교 교장 등 13명 녹조근정훈장, 옥조근청훈장은 이성호 충주대원고등학교장 등 10명이 각각 받았다.

또 안병홍 남이초 교감 등 7명이 근정포장, 정만효 충주남산초 교사 등 9명이 대통령표창, 오선영 보은여자고 교감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 신용금 운천초 교사 등 8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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