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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안과병원, 청주맹학교서 10년째 무료진료

  • 웹출고시간2017.03.26 16:40:02
  • 최종수정2017.03.26 16:40:02

연세대 세브란스안과병원이 지난 25일 청주맹학교를 찾아 학습기구를 기증하고 안과진료를 실시했다.

[충북일보=청주] 10년동안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무료진료와 함께 시각장애학생용 학습기구를 기증한 병원이 있어 화제다.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지난 25일 청주맹학교(교장 구문회)를 찾아 시각장애학생용 학습기구인 유아용 휠체어, 신체지지의자, 말하기 학습 도구 등을 전달하고 무료 안과 진료도 실시했다.

또 연세대 의과대학 윤진숙 교수의 '눈 건강 의학' 강좌와 장혜정 의공학박사의 '몸 생활 건강' 강좌도 이뤄졌다.

세브란스안과병원은 맹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회씩 10여명으로 구성된 안성형 의료진들이 방문해 안과진료를 해오고 있다.

국내 최고 의안기술보유자 백승운 의안실장은 맹학교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추천받아 현재까지 10여명을 서울로 초청해 의안 무료 시술 봉사를 해주기도 했다.

특히 의안 시술이 필요한 학생들이 추천될 때 마다 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의안 시술을 해주고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도 해주고 있다.

맹학교 관계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안과병원의 '아름다운 선행'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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