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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늘푸른학교',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시설 지정

충북도내 최초 충주열린학교에 이어 충주에서 두 번째

  • 웹출고시간2017.03.26 14:00:24
  • 최종수정2017.03.26 14:00:24
[충북일보=충주] '충주늘푸른학교'가 충북도교육청 심의를 거쳐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시설'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충북도내 다섯 번째이며, 충주에서는 2014년 충주열린학교가 도내 최초로 지정 받은 후 두 번째다.

초등학력인정제는 3년 동안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초등학력인정 시설로 지정됨에 따라서 앞으로 경제적, 사회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 교육과정 단계별 이수를 통해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충주늘푸른학교는 1단계 소망의 나무, 2단계 배움의 나무, 3단계 지혜의 나무로 단계를 나눠 3년 과정으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늘푸른학교 윤순자 교장은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에 입학한 12명의 학생 모두가 졸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학교 학생 중에는 83세의 어르신도 계시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배움의 기회를 놓친 모든 분들이 문해교육에 도전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 중앙시장 2층에서 충주으뜸학교로 개교한 충주늘푸른학교는 2015년 1월 지금의 교명으로 개명했으며, 충주시보훈회관 3층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50여 명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안내 및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학교를 방문하거나 전화(848-8810)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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