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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내 봄꽃, 26일께부터 본격적으로 핀다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늦고 평년보다는 일찍 개화
세종지역 개나리·진달래 구경, 4월초 절정 이룰 듯
벚꽃은 작년보다 이틀 늦은 4월 2일부터 개화 전망

  • 웹출고시간2017.03.25 19:27:50
  • 최종수정2017.03.26 16:45:37

올해 세종시내에서 벚꽃은 작년보다 이틀 늦은 4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필 전망이다. 사진은 세종시내에서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조천변(조치원읍~오송읍 사이)에 지난해 4월 6일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대 봄꽃은 개나리꽃,진달래꽃,벚꽃이다.

국토의 가장 남쪽인 서귀포에서는 이들 꽃이 이미 모두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기상전문 기업인 웨더아이(www.weatheri.co.kr)가 이달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봄꽃 피는 시기는 평년(최근 30년간 평균)보다 1~5일 이른 반면 작년보다는 0.3~1.8일 늦을 것이라고 한다.

◇세종시내 개나리·진달래 26일께부터 개화할 듯

올해 세종시내에서 벚꽃은 작년보다 이틀 늦은 4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필 전망이다. 사진은 세종시내에서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조천변(조치원읍~오송읍 사이)에 2015년 4월 10일 아침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이다.

ⓒ 최준호기자
한반도에서는 3대 봄꽃 가운데 개나리꽃이 가장 먼저 핀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개나리꽃 피는 시기는 평년보다 2.1일 이르나, 지난해보다는 0.5일 늦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귀포에서 지난 3월 11일 가장 먼저 피었고, 대전·청주에서는 3월 26일부터 필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위도 상 대전과 청주 사이에 있는 세종에서도 이달 26일께부터 필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3월 18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8∼27일 △중부지방은 3월 26일∼4월 1일 △경기·강원 북부와 산간지방은 4월 4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주요도시 개나리, 진달래 개화 예상시기

대전은 평년보다 3일 이르나 작년보다는 1일 늦은 3일 26일부터 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청주는 평년보다 4일 이르나 지난해와는 같은 3월 28일 이후 필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세종에서는 3월 27일 전후부터 피어 4월초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개화에서 절정까지는 보통 1주 정도 걸린다.

◇세종시내 벚꽃, 작년보다 늦은 4월 2일께부터 필 듯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벚꽃은 평년보다는 3.1일 일찍, 작년보다는 1.8일 늦게 필 것으로 전망됐다.

서귀포에서 3월 20일 가장 먼저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 27일∼4월 4일 △중부지방은 4월 2∼10일 △경기·강원 북부와 산간지방에서는 4월 9일 이후부터 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벚꽃 피는 시기

대전은 평년보다 3일 이르나 작년보다는 2일 늦은 4월 2일부터 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청주는 평년보다 4일 이르고 2016년보다는 2일 늦은 4월 3일부터 필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세종에서는 4월 2일 전후에 피기 시작, 4월 9일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봄꽃 개화일은 1그루에서 3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 군락지(群落地)의 경우 전체를 대표하는 1~7그루를 기준으로 1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일컫는다.

웨더아이는 "봄꽃 개화 시기는 2~3월 일조시간, 강수량 등 날씨 여건에 따라 당초 예상일과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같은 위도에서도 해발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꽃이 2일 정도 늦게 핀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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