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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 '65세 이상'

지난해 충북 교통사고사망자
239명 중 97명이 65세 이상
지역별로는 청주가 가장 높아
교통公 충북지사 "고령자 대상
안전운전 의식 향상에 집중"

  • 웹출고시간2017.03.22 21:33:03
  • 최종수정2017.03.23 10:43:57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는 모두 4천29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2천621건보다 329건(7.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교통 사망사고가 줄어든 가운데 충북지역 사망사고는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는 239건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237건보다 2건 늘었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사고가 107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61건 △이륜차 40건 △승합차 14건 등이었다.

이륜차 사망사고의 경우 2014년 2015년 29건에서 2016년 4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70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제천시와 도내 고속도로 사망사고는 2015년 각각 9건·19건에서 21건·32건으로 크게 늘었다.

눈여겨 볼 점은 사망자 연령대다. 전체 239명의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97명(40.6%)에 달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제천시와 고속도로 사망사고는 각각 133%·68.4% 증가했다"며 "이륜차의 경우 배달업 성행으로 이륜차가 증가, 관련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차대차 사고가 116건(48.5%), 차대사람 사고 73건(30.5%). 차량단독 사고 50건(20.9%)으로 나타났다.

전체 239건의 사망사고 중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는 162건에 달했다. 과속 사고는 13건으로 2015년 6건 대비 116% 늘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지역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 안전운전의식 강화 홍보 활동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사망사고가 집중된 고령자를 대상으로 보행 안전과 안전 운전 의식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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