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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강한 재정력 바탕 시 승격 '탄탄대로'

재정자립도 26.87% 달해 … 전국 군단위 3위 차지

  • 웹출고시간2017.03.20 13:24:49
  • 최종수정2017.03.20 13:24:49

진천군 재정자립도가 고공 행진 중이다. 군은 지역 산업구조가 가장 크게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 했다. 혁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드론 촬영 사진.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전국 군 단위 중 재정자립도 부문에서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에 따르면 본예산 기준, 진천군 재정자립도가 26.87%에 달했다.

이 같은 성적은 충북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위는 물론 울산광역시 울주군,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일반회계 세입 중에서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며 자치단체의 세입구조의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재정자립도가 낮으면 재정운영상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다.

진천군의 재정자립도 고공행진은 지역 산업구조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천군 관내에는 제조업 비율이 69.6%에 달해 충북도 1위는 물론, 도내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제조업 비율은 지역내총생산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진천군의 지방세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천군의 인구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도 7천155만원으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실시됐던 2017 한국지방자치학회 지자체 평가에서도 우수한 재정력 지속성을 바탕으로 전국 3위를 차지한바 있다.

진천군은 한화큐셀코리아와 1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지난해 한해 동안 만 2조원에 가까운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진천군의 인구는 약 5천명이 증가해 전국 군 단위 인구증가율 4위를 차지했다.

군은 앞으로 탄탄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정주여건 개선, SOC 확충과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인구의 지속적 증가를 견인한다면 진천시의 조속한 승격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전국적으로도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살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탄탄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전략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활동에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북도 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 부문에서 음성군은 전국 8위를, 증평군은 16위를 차지해 진천군과 함께 중부3군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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