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2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조치원읍에 실내수영장 하나 더 생긴다

중앙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요 시설에 추가
헬스장 포함 25m짜리 6레인, 2020년 6월 준공
시민들 "전문기관 맡겨 주말·휴일도 문 열도록"

  • 웹출고시간2017.03.19 16:30:18
  • 최종수정2017.03.19 16:30:18

세종시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실내수영장 포함) 건립 예정지 위치도.

ⓒ 네이버
[충북일보=세종] 오는 2020년 6월까지 세종시 조치원읍에 들어설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실내수영장이 생긴다.

이에 따라 조치원읍 내 수영장은 2개로 늘어난다. 수영장 시설이 추가되면서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당초 예정보다 규모가 커진다.
◇내년 7월 착공,2020년 6월께 준공

세종시는 "올해초 나온 '조치원 공공건축물 재배치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조치원읍 신흥리 231 중앙공원 건립 예정지(시민체육관 옆)에 들어선다.

대지 면적은 1만3천373㎡, 건물 연면적은 8천㎡, 소요 사업비는 약 217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수영장 시설을 추가하면서 건물 연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1천㎡ 정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센터에 들어설 주요 시설은 △수영장(헬스장 포함) △아동복지시설 △문화의 집 △도서관 △경로당 △복합용도실(알파룸) △지하주차장(면적 851㎡) 등이다.

수영장은 25m짜리 6레인 규모로,유아풀도 갖추게 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편성될 올해 1차 추경예산안에 설계비를 반영,9월까지 설계 공모를 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7월께 착공,2020년 6월께 준공할 방침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춘희 시장의 공약 사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조치원에 실내수영장을 하나 더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치원읍 유일의 실내수영장인 세종국민체육센터(명동초등학교 옆) 수영장 모습.

ⓒ 최준호기자
◇조치원 유일 수영장 대기자 수백 명

세종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구가 외지인이 많이 유입되면서 실내 수영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인구가 약 15만명인 신도시의 경우 수영장이 2개(한솔수영장·아름스포츠센터)에 불과, 회원 모집 경쟁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은 오는 2030년까지 신도시 거점 생활권 별로 1개씩 모두 6개 실내 수영장을 지을 방침이다.

인구가 약 10만명인 읍·면 지역은 조치원읍(명동초등학교 옆 세종국민체육센터)과 전동면(시민스포츠센터) 등 2곳에 수영장이 있다.

그러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인근 신도시와 오송읍 등에서도 회원이 몰리면서 대기자가 수백 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세종교육청이 운영하는 한솔수영장과 국민체육센터는 다른 대다수 수영장과 달리 문을 닫는 날이 많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큰 실정이다.

예컨대 코오롱글로벌이 세종시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아름스포츠센터는 정기 휴관일이 월 2회(둘째 수요일,네째 일요일)다.

또 청주 푸르미스포츠센터(청주시설관리공단 운영)와 대전 대덕국민체육센터(대덕구청 운영)는 각각 매주 월 4회 정도(월요일과 공휴일)다. 반면 세종교육청이 운영하는 수영장들은 수요가 많은 매주 토·일요일은 물론 공휴일에도 휴장,쉬는 날이 한 달에 최소 8일이나 된다.

세종국민체육센터 회원인 이 모(39·주부·조치원읍 신흥리) 씨는 "조치원 유일의 수영장이 문 여는 날이 적어 매우 불편했는데 하나 더 생긴다니 다행"이라며 "새로 짓는 수영장은 전문기관에 운영을 맡겨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문을 열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