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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꽃보다 기부'

지역사회 위해 다양한 연주와 기부활동 펼쳐

  • 웹출고시간2017.03.19 14:15:48
  • 최종수정2017.03.19 14:15:48
[충북일보=제천]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역을 위해 음악활동 뿐만 아니라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제천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통해 모은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지난 11일 사회복지단체인 엘림의 집에 전달했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최영자, 지휘자 김상현)는 정기연주회시 '꽃보다 기부' 행사를 진행해 꽃이나 화환은 받지 않고 그 대신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받아 꾸준히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 단원들은 아름다운 주말장터를 통해 옷이나 신발 등을 알뜰시장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오고 있다.

제천하소복지관,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등에 기부물품 전달과 제천호스피스후원연주회,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자선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음악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오고 있다.

최영자 단장은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들인 청소년들에게 음악에 대한 감수성뿐만 아니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꾸준히 봉사와 기부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음악문화 터전 마련에 기여하고자 2010년 3월 창단됐다.

매해 정기연주회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 참가해 전국 20여 개의 청소년 교향악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는 최영자 신임단장을 비롯한 학부모 운영진이 새롭게 구성돼 새 단장한 시민회관연습실에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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