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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유계화가옥에 여성용 '고택(古宅) 힐링생활문화관' 건립

세종시, 2021년까지 추진할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서 밝혀
세종청사 옥상정원 관광자원화 위해 올해부터 '시티텔러' 투입
방축천· 어반아트리움에 '보행자 전용 관광특화거리'도 만들어

  • 웹출고시간2017.03.16 14:41:19
  • 최종수정2017.03.16 18:07:40

오는 2021년까지 인근에 '보행자 전용 관광특화거리'가 조성될 세종시 방축천의 명물 음악분수 모습. 매년 5~10월 가동된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어진동 방축천 주변에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과 조치원역 주변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특화거리가, 연기면 연기향교 부근에는 학생들을 위한 선비체험마을이 각각 만들어진다.

세종시는 "최근 2021년을 목표로 하는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수립,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는 2021년까지 가칭 '세종정원'이 조성될 세종시 나성동(2-4생활권) 도시상징광장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세종호수공원에 '금강 어류 생태 체험장'

우선 나성동(2-4생활권) 도시상징광장에는 총면적 2만5천732㎡의 가칭 '세종정원'이 조성된다.

시는 이곳에 '세종'이란 지명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지역 상징물)도 설치, 도시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시민 교류와 소통의 중심 공간이 될 도시상징광장을 올해부터 조성한다. 총 길이 1㎞의 광장에는 다목적 음악분수, 거울분수 등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특화시설도 들어선다.

연기향교(세종시 기념물 6호· 연기면 연기리 33) 부근에는 면적 3만㎡ 규모의 '학생 선비체험마을'이 만들어진다.

시 관계자는 "연기향교는 세종시에 현존하는 조선시대 전통 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큰 데다 옛 모습이 거의 그대로 간직돼 있다"며 "지역 유교문화자원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향교를 초종고교생들을 위한 전통예절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유계화가옥(世宗 柳桂和 家屋·부강면 부강리 385· 부강역 인근)의 여름 모습. 세종시가 이곳에 오는 2021년까지 여성들을 위한 '고택(古宅) 힐링생활문화관' 건립을 추진한다.

ⓒ 최준호기자
세종유계화가옥(世宗 柳桂和 家屋·부강면 부강리 385· 부강역 인근)에는 여성들을 위한 '고택(古宅) 힐링생활문화관' 건립이 추진된다.

가옥 정비 및 복원사업과 연계, 이곳에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150년전인 조선 고종 3년(1866년) 중부지방의 전형적 양반 주택 양식으로 건립된 이 집은 6·25 전쟁을 거치고도 보존이 거의 잘 돼 있어, 지난 1984년 중요민속문화재 138호로 지정됐다.

세종호수공원에는 면적 3만㎡ 규모의 '금강 어류 및 수생식물 생태 체험장'을 만들 예정이다.

세종시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도시문화상업가로) 중 모아건설이 지을 P3구역 조감도. 세종시는 이곳에 오는 2021년까지 '보행자 전용 관광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 행복도시건설청
◇방축천에 '보행자 전용 관광특화거리' 조성

세계 최대 규모(길이 3.6㎞)인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사업도 본격화된다.

도시 소개 전문가인 '시티텔러(City Teller)'를 본격 육성, 옥상정원 방문객들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그 동안 평일(월~금요일)에만 일반에 개방돼 온 옥상정원은 이달부터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관람이 가능해졌다.

매년 5~10월 가동되는 음악분수로 유명한 방축천(어진동)과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행복도시건설청이 조성 중인 상가거리)에는 '보행자 전용 관광특화거리'가 조성된다.

길이는 방축천이 3.9km, 어반아트리움은 1.4km다.

구시가지인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과 인근 조치원역 부근에는 코레일의 철도관광과 연계,게스트하우스(숙박시설)와 특화거리가 만들어진다.

농촌 지역인 전동면 일대에서는 '녹색체험관광벨트'가 육성된다.

2021년 목표 세종시 권역별 관광 - 세종시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추진할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 세종시청
이번에 마련한 관광개발계획과 관련,세종시는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도시·농촌 통합시인 세종시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잠재적 관광자원이 많다"며 "앞으로 지역 특색을 살려 권역별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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