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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16 13:57:21
  • 최종수정2017.03.16 13:57:21
[충북일보=증평] 충청권 최초로 추진하는 증평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사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 공사가 시작 된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사업이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당초 계획했던 준공시기를 맞추지 못한 채 더디게 진행 되고 있다.

생태공원은 애초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말 완공됐어야 했으나 1년가량 늦어졌다.

현재 약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빨라야 올 11월에나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19억5천만원과 도비 5억8천500만원 등 전체 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14년 34억원을 이미 확보 했지만 농어촌공사와 산림청 협의의 지연에 따라 자체 행정절차도 늦어지면서 1년이 지난 뒤 사업이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협의 과정이 길어지면서 착공이 늦어졌다"며 "현재 공사 속도라면 이르면 올 11월 완공될 것으로 보이나 최대한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암저수지 일원에는 수십억년 전 생성된 선캄브리아기 편마암에서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와 쥐라기 화성암류, 퇴적암류까지 분포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다양한 형태의 지층과 암석이 존재해 이를 활용한 학습·관광형 지질공원으로 조성하면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도 내놨다.

군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일대 7만5천㎡에 암석원, 출렁다리, 수변데크, 생태탐방로, 지질관찰시설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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