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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14 17:01:31
  • 최종수정2017.03.14 17:01:31

미국에 거주하는 전혜성 박사(88·오른쪽)가 14일 국립세종도서관을 방문, 성정희 관장에게 한국관련 자료와 법학·경제학·정치학 분야 등의 책 2천356권을 기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국립세종도서관
[충북일보=세종] 미국에 거주하는 전혜성 박사(88)가 14일 국립세종도서관을 방문, 성정희 관장에게 한국관련 자료와 법학·경제학·정치학 분야 등의 책 2천356권을 기증했다.

이들 책은 전 박사와 남편인 故(고) 고광림 박사(1920~1989), 자녀들이 소장했던 것들이다. 고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딴 뒤 하버드대에서 강연했고, 예일대 교수·초대 주미특명전권공사 등을 지냈다. 전 박사는 보스턴대에서 사회학과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보스턴대·예일대 로스쿨 등에서 강연했다.

이들 부부는 1952년 예일대에 한국연구소(Korea Institute)를 설립,한국과 동양 문화를 미국과 전 세계에 알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이민세대들에게 한국문화의 뿌리를 알리는 데 힘썼다. 한국연구소는 현 동암문화연구소(East Rock Institute)의 전신이다.

전 박사는 "기증한 책들이 한국 유일의 정책정보 특화 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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