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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본산단 주민대책위원회 탄원서 접수

찬성과 반대측 치열한 공방

  • 웹출고시간2017.03.14 14:18:54
  • 최종수정2017.03.14 14:18:54
[충북일보=음성] 음성 성본산단 조성을 놓고 주민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성본산단 조성을 찬성하고 있는 주민대책위의 김세중 위원장과 권태정 부위원장은 음성군의회에 탄원서를 지난 8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성군의회 이대웅 의원은 성본산단 변경동의안 의결과 관련해, 지방자치법 제70조에 따라 제척 대상자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또 이 의원이 의회에서 성본산단과 관련한 발언을 할 경우 의회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의결 참여는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또 "의회에서 성본산단에 대한 의결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농사철임에도 농민들이 영농준비를 하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의회에서 하루빨리 모든 것을 결정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성본산업단지는 음성군이 '인구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음성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군은 성본산업단지 조성사업 미분양 용지 매입확약 변경동의안을 내달 상정할 예정이다.

군은 당초 지난달 열린 제286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 성본산업단지 조성사업 책임분양 변경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군의회가 총 분양금액의 20%인 900억원에 대한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책임분양) 변경 동의안'을 지난 임시회에 제출하지 말 것을 집행부에 권유해옴에 따라 군은 동의안 제출을 이번 회기로 유보했다.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책임분양) 변경 동의안'이 군 의회를 통과해야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자금계획이 확정될 수 있다.

그동안 군과 군의회간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책임분양) 변경동의안'과 협약된 은행권 대출금액, 공사비(사업비) 기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다.

이 산단은 SK건설 40%, 음성군 20%, 토우건설 20%, 한국투자증권 20%로 공동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이 20%의 지분을 갖고 지분만큼의 이익 및 미분양용지를 책임지는 조건이다.

산단은 산업·복합용지 98만9805㎡, 주거용지 26만9188㎡, 상업·지원용지 6만5360㎡, 공공시설용지 65만236㎡로 전체 조성면적 중 71.1%를 분양할 계획이다.

산단 조성 총사업비는 3384억원으로 음성군이 예상하는 분양수입금은 4498억원이다.

윤창규 군의장은 “제28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 예정됐던 상정을 다음달로 연기해야 되겠다”면서 “성본산단 관련 조례를 놓고 집행부와 군의원들 사이에 해석 차이가 커 개정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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