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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짓는 첫 시립도서관, 밑그림 나왔다

시 설계공모 공고,고운동에 2020년 준공 예정
초기 장서 수 25만7천권,일반열람실 391석 규모
'저영향개발(LID)기법' 도입 등 첨단 수준 갖춰

  • 웹출고시간2017.03.13 17:26:37
  • 최종수정2017.03.13 17:26:37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예정지 위치도 및 평면도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처음 짓는 시립도서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13일 도서관 설계공모 공고를 하고, 설계 지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서관 건립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우수한 건물 짓기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도서관이 건립될 곳은 고운동(1-1생활권 B14블록) 준주거지역 6천766㎡다.

도서관 옆 길 건너편에는 고운뜰공원이 있고,인근에는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하는 유럽형마을과 한옥마을 등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연면적은 1만100㎡ ,공사비는 267억원(설계비 16억원 포함)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17일 오후 2~5시 등록을 받아 5월 8일 오후 3~5시 작품을 접수, 5월 18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공모 결과 1~3등 각 1작품을 선정, 1등 업체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나 상금(4천만원 중) 증 하나를 선택할 권리를 준다. 또 2등은 4천만원,3등은 2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도서관 준공(예정) 시기는 2020년으로,시가 지난해 발표한 시기(2019년)보다 1년 늦어졌다.

세종시립도서관 주요 시설 개요 및 면적(안)

ⓒ 세종시
도서관에 들어설 주요 열람시설은 △일반열람실(391석) △디지털자료실(70석) △어린이자료실(336석) 등이다. 문화교육 시설로는 △휴게실 △북카페 △강당 △문화교실 △동아리실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초기 장서 수는 25만7천권(일반 19만,어린이 6만7천)으로 예정돼 있다. 이같은 장서 규모는 국립세종도서관(38만6천여권·2월말 기준)이나 대전 한밭도서관(80만5천여권·3월 8일 기준)보다는 적으나, 청주시립도서관(21만3천여권·2016년 5월 기준)보다는 많다.

◇주차장은 초보자도 편리한 '확장형'으로

세종시립도서관은 공사비나 건물 연면적이 국립세종도서관(공사비 1천15억원, 연면적 2만 1천77㎡)보다는 훨씬 적다.

하지만 각종 시설이 국립세종도서관에 버금가는 첨단 수준으로 갖춰지도록 설계 지침에 반영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문화·교육·소통의 중심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세종대왕과 한글 등의 이미지가 적용되는 '세종형 디자인',친환경 녹색건축물과 제로에너지 등급 등을 인증받는 '녹색건축물'로 기본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신도시 5,6생활권 주거지역에서 본격 적용될 친환경 개발 방식인 '저영향개발(LID)기법'도 도입된다.

주차장은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특히 운전이 미숙한 여성이나 초보 운전자들을 위해 크기는 확장형(2.5m×5.1m)을 원칙으로,법정 주차대수의 130% 이상으로 설치된다.

이밖에 모든 조명은 LED로 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의해 옥상에는 식물로 녹화를 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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