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 "대외적 도정 현안과 갈등 해소에 올인해야 할 때"

확대간부회의서 탄핵 이후 중점사항 강조

  • 웹출고시간2017.03.13 16:35:33
  • 최종수정2017.03.13 16:35:33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이후 대외적인 도정 현안과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난 4~5개월간 탄핵 정국으로 인해 국력이 소모되는 사이 미국은 사드 배치를 서두르고 있고, 중국은 본격적인 경제 보복에 들어서고 있다"며 "군사전쟁에 대비하는 명분으로 시작된 사드 문제는 결과적으로 중국과의 경제전쟁을 초래했다고 할 정도로 노골적인 보복이 가시화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제는 대외적인 문제에 올인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경제를 다시 살리고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방안 마련과 알게 모르게 수십년 간 정치·경제·사회·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간극이 벌어져 온 기득권층과 소외계층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가뭄 대책과 관련해선 "가뭄을 대비해 식수와 농업용수, 산불진화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개념의 소규모 저수지를 농촌지역에 건설하는 것을 논의한 적이 있다"면서 "우선 도내 1~2개소에 소규모 저수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올해 1회 추경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성과가 좋으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와 관련 총 구매액 대비 공공기관 구매실적이 1%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도내 각종 기관·단체·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과 수십년 동안 축적돼 온 충북의 현대사 등 각종 자료를 모아 도지(道誌)를 발간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