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3.13 16:25:32
  • 최종수정2017.03.13 16:25:32
[충북일보=충주] 봄철 산불조심기간(5월15일까지)를 맞아 작은 실수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가 이번 주 산불 위험이 올해 들어 가장 높아짐에 따라,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기 일부지역과 경북 내륙, 충북 남부 등 내륙지방과 경남 전체, 전남 동부 지역 등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지수 100점 중 66~85)'으로 예측되었다.

전국 평균 산불위험지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25일~5월15일) 들어 점차적으로 높아지더니 지난 11일 최고치(지수 78)를 기록, 3일 연속 '높음'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도 없어 산불 발생 위험은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각산불 주의보 또한 지난 주말(10~12일) 대구와 경북 곳곳에 발효된 데 이어 13일에는 경남 진주와 합천에도 발령되었다.

실제로 지난 주말부터 전국 곳곳에서 산불발생이 급격히 증가해 하루 동안 최대 23건이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10년 평균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되어 오던 누적 산불발생건수가 지난 주말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말 동안 발생한 산불만 46건으로 이는 지난 12일 현재까지 발생한 2017년 산불발생누적건수(64건)의 72%에 달한다.

게다가, 지난달 22일경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이후 제주도와 울릉도, 남해안 지역에 약간의 비가 온 것 외에는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주 내내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산불예측·분석센터 이병두 연구관은 "지난 2월 하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지 않은데다 다음 주 초까지 비 소식이 없어, 사소한 불씨로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날씨에 산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농업부산물,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산림 인접지역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